한미, 성공 여부 정밀 분석중…다섯차례 실패 극복하고 진전

정부와 군 당국은 22일 오전 8시5분에 발사한 여섯 번째 무수단 미사일의 성능이 개선됐다고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날 "현재 한미가 오늘 두 번째 발사된 무수단 추정 미사일의 성공 여부를 정밀 분석 중"아라며 "400여㎞를 비행한 것으로 미뤄 다섯 번의 실패를 극복하고 성능이 개선됐고 기술도 진전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여섯 번째 무수단 추정 미사일을 고각(높은 각도) 사격을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면서 "각도를 높여 쐈기 때문에 400여㎞를 비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 정보 당국은 이번에 발사한 무수단 미사일에 소형화된 핵탄두가 탑재되었는지에 대해서도 정밀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이정진 기자 three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