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 1병영 캠페인 5년] LGU+ '장병 수신전용 폰' 인기 최고지 말입니다
LG유플러스가 무료로 제공하는 국군장병 수신전용 공용 휴대폰 이용 건수가 월 250만건을 넘어서며 군과 사회를 잇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일 국방부에 따르면 군부대 생활관마다 한 대씩 설치된 병사 수신용 공용 휴대폰 이용률이 지난 5월 말 기준 94%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음성통화 건수는 시범서비스 기간이었던 지난 1월 197만건에서 3월에는 262만건으로 33% 증가했다. 가족과 애인, 친구 등이 공용 휴대폰에 보낸 문자메시지 건수도 같은 기간 75만건에서 105만건으로 40% 넘게 늘었다.

이는 병사들이 임시로 머무는 군 병원 등 일부 사용률이 저조한 곳을 제외하면 군 복무 중인 병사 대부분이 공용휴대폰을 통해 가족, 친지, 친구 등 지인들과 소식을 나누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LG유플러스는 국가 위기 상황에서 병사들이 전역을 연기하는 데 감명받아 국방부 입찰에 1원으로 참여, 4만5000여대의 휴대폰과 3년간 이용요금 등을 사실상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올해부터 1사1병영 캠페인 참여를 통해 군과 사회의 소통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수신전용 공용폰 무료 보급으로 병영문화 개선에 앞장서 온 만큼 1사1병영 활동을 통해 군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