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정부의 지역희망박람회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지역정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희망박람회가 도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9일 도에 따르면 도가 산업통상자원부는 지역희망박람회 개최지로 최종 확정돼 오는 9월28일부터 나흘간 고양 킨텍스에서 ‘지역에 희망을, 주민에게 행복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릴 예정이다.

이 행사는 기획재정부 등 총 12개 관련부처와 17개 시‧도가 모두 참여하는 행사로 대표적인 지역발전 정책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 일자리박람회, 컨퍼런스, 우수사례 발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도 관계자는 “올해 지역희망박람회는 현 지역발전 정책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행복한 지역사회의 청사진을 그려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전국 단위의 대규모 행사인 이번 박람회를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개최하게 된 만큼 주민과 공감할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04년부터 매년 1회 열리는 지역희망박람회는 그동안 서울‧광주 각 3회, 부산‧대구 각 2회, 경남‧인천에서 각 1회 열렸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