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운열 의원 후원회장 맡은 김광두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캠프에서 일한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사진)이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더민주의 정책위원회 부위원장인 최 의원은 6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김 원장은) 30여년간 같은 학교(서강대)에서 일한 제가 존경하는 선배”라며 “1주일 전 요청했더니 기꺼이 수락해줬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조만간 후원회를 발족할 계획이다.

김 원장은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대선 때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에게 경제정책을 조언하는 역할을 했다. 2010년 개혁적 보수성향의 ‘국가미래연구원’이라는 민간 싱크탱크를 꾸린 그는 이념 구분 없이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