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적도기니를 공식 방문했던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26일 귀국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7일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김영남 동지가 적도기네(기니)공화국 대통령 취임식 참가와 이 나라에 대한 공식방문을 마치고 26일 귀국하였다"면서 김 상임위원장이 공항에 영접 나온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과 악수하는 장면을 소개했다.

공항 영접행사에는 양 부위원장과 리무영 내각 부총리 겸 화학공업상, 리길성 외무성 부상 등이 참석했다.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지난 17일 출국해 적도기니에서 테오도로 오비앙 은게마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고, 은게마 대통령과 회담하는 등 9박 10일간의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kh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