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은 25일 북한이탈주민보호센터에 수용된 북한식당 종업원들 문제와 관련해 국가정보원에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센터 내 인권보호관이 탈북자들을 면담하는 시기와 방법, 이들 종업원에 대한 총 면담 횟수와 면담 시 국정원 직원의 동석 여부 등이 공개 요구 사항이다.

아울러 이들을 40일 넘게 센터에 수용하는 이유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민변은 이들 종업원에 대한 접견 요구를 국정원이 거부하자 최근 중국에 있는 종업원 가족들의 위임을 받아 법원에 인신 구제 청구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앞서 대한변호사협회가 추천한 국가정보원 인권보호관인 박영식 변호사는 19일 일부 언론 인터뷰에서 "한국에 도착한 13명 가운데 북한으로 다시 돌아가기를 원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송진원 기자 s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