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이 지난 2월 창당 이후 실시한 첫 당직자 공개채용에서 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20일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지난 19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중앙당 사무직 당직자 공개채용에 총 312명(경력자 243명·신입 69명) 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총 채용 예정 인원은 34명이다.

손 대변인은 "충분히 검증해 능력 있는 분들을 뽑고, 안 된다면 다음번에 더 뽑을 계획"이라며 "지원자 중 새누리당 경력자도 있다"고 설명했다.

최고위는 또 기길동 전 김영환 의원실 정무특보를 기획담당 사무부총장에, 황인철 전 청와대 통치사료비서관를 조직담당 사무부총장에 임명했다.

왕주현 총무담당 사무부총장과 양윤녕 대외협력담당 사무부총장은 유임이 결정됐다.

아울러 국민의당은 지난 3일 시작한 당선인 정책역량강화 워크숍을 주 3회로 정례화해 다음달 30일까지 22강을 수강하기로 했다.

오는 24일에는 김준 국회 입법조사처 환경노동팀장이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를 주제로 강연한다.

오는 26일에는 시민단체와 '20대 국회 정책의제, 시민사회에게 듣는다'를 의제로 토론회를 연다.

손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과 전국언론노조가 공동주최하는 '공영방송 구조개편 토론회'가 오는 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cla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