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과 정부는 20일 제1차 민생경제 현안 점검회의를 열고, 부실기업 구조조정에 대한 해법 등 경제 현안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는 지난 13일 대통령과 여야 3당 원내지도부 간 합의에 따른 것으로 새누리당 김광림·더불어민주당 변재일·국민의당 김성식 정책위의장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3당 정책위의장은 "이번 회의는 현재 경제상황 진단과 주요 현안의 공유를 통한 정책 협치로 20대 국회의 원활한 운영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안건으로는 회의체 운영 방향, 최근 경제 동향과 대응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며, 향후 민생경제의 중장기과제와 현안 과제를 함께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부실기업 구조조정에 대한 정부 대책을 청취하고, 각 당에서 해법을 듣는 한편, 구조조정 재원 조달을 위한 국책은행의 자본확충 방안과 조선업과 해운업 등의 구조조정에 따른 실업 대책도 논의대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eshin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