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이 지난 주말 첫째 딸 혼사를 조용히 치렀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안 수석은 지난 14일 서울의 한 결혼식장에서 양가 가족 및 친지, 신랑과 신부 친구들을 초청한 가운데 장녀 안모씨(31세)의 혼사를 올렸다.

안씨는 제일기획에 다니고 있으며 신랑은 같은 회사에 다니는 동갑내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 수석은 딸 혼사를 박근혜 대통령에게도 따로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제수석실 비서관 및 행정관들도 “혼사가 있었는지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안 수석은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