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14일 불기 2560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가난하고 약한 부처님들을 잘 모시는 것이 참된 불공이라는 성철 스님의 가르침을 되새긴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리 가도 부처님, 저리 가도 부처님"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날 경남 양산 통도사를 찾은 문 전 대표는 "방장 원명 스님의 법어는 '모든 생명은 고귀하다.

귀하지 않고 평등하지 않은 생명은 없다'였다"며 법요식 내용을 소개하기도 했다.

문 전 대표는 지난달 27일 경남 양산으로 내려간 뒤 현실정치와 한 발짝 거리를 둔 채 '정중동' 행보를 하고 있다.

오는 18일에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에 맞춰 광주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는 23일에는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7주기 추모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cla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