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문위·안행위 19대 마지막 법안 처리 시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11일 전체회의를 열고 가습기 살균제 피해와 관련된 현안 보고를 받는다.

현안 보고에는 윤성규 환경부 장관이 출석해 피해현황과 피해구제대책 등을 보고할 예정이다.

환노위는 지난 9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가습기 살균제 피해 구제 법안을 논의했지만, 여야 간 이견 충돌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산회한 바 있다.

여야는 이날 전체 회의 전까지 간사회동 등을 통해 환노위 차원의 피해구제대책이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가습기 살균제 사태와 관련해 20대 국회에서 국회 차원의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고, 새누리당도 지난 8일 당정협의를 통해 검찰 수사를 지켜 본 뒤 필요하면 청문회와 국정조사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정리한 바 있다.

한편,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안전행정위원회도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19대 국회 마지막으로 비쟁점 법안 처리를 시도한다.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eshin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