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들의 득표 경쟁만큼이나 치열했던 방송사 간의 시청률 경쟁의 승자는 KBS 1TV였다.

지난 13일 제20대 총선의 출구조사 결과가 공개된 오후 6시대의 KBS 1TV 시청률은 10.4%로 MBC의 4.0%, SBS의 3.8%의 배가 넘었다고 14일 KBS가 밝혔다.

당락의 윤곽이 드러난 오후 10시 이후의 시청률도 KBS가 앞섰다.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의 KBS1 시청률은 10.7%, 오후 10시 20분부터 자정까지의 MBC 시청률은 6.5%, 오후 11시부터 익일 오전 1시까지의 SBS 시청률은 5.8%였다.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chom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