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14일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고 4·13총선에서 원내 제1당 지위를 만들어준 유권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 각오를 밝히는 자리를 갖는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 한경DB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 한경DB
더민주는 20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13석과 지역구 110석을 합해 123석을 차지하며 원내 제1당으로 올라섰다.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122석, 38석을 얻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이종걸 원내대표 등과 서울 동작구 현충로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하고, 오전 10시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한편 김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문재인 전 대표가 지난 8일 광주를 방문해 "호남이 지지를 거두면 정치일선에서 물러나고 대선에도 도전하지 않겠다"고 한 발언과 관련해 "호남에서 배수진을 쳤는데 성과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문 전 대표의 책임론과 정계은퇴에 대해서는 "제3자가 할말은 아니다"라고 즉답을 피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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