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강서갑 더민주 전재수, '이웃사람론' 내세워 3수 만에 당선
선거운동 기간에도 두 사람은 여론조사 1위가 번번이 바뀌는 등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자신의 지역구(중·영도)를 제쳐 두고 부산 첫 유세지로 북·강서갑을 찾을 정도였다. 하지만 전 당선자는 주민과의 스킨십을 강조한 ‘이웃사람론’을 내세워 승기를 잡았다.
전 당선자는 “주민과 함께 우직하게 한길을 걷는다는 각오로 뛴 진심이 받아들여졌다“며 “열악한 북·강서 지역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그는 “신공항 유치에 힘을 보태 산업 기반이 없는 북구를 철도와 항만, 공항을 잇는 교통 요충지로 조성하고 물류배후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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