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투표율 오전 10시 현재 11.2%…서울 10.3%로 최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오전 10시 현재 20대 총선 유권자 4천210만398명 중 473만2천412명이 투표에 참여, 11.2%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서는 오전 10시 기준 투표율은 집계되지 않았다.

오전 9시까지 투표율은 19대에 비해 저조한 편이었다.

이날 오전 발표 투표율에는 지난 8∼9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투표율 12.2%는 포함되지 않은 것이다.

사전투표율은 오후 1시 공개되는 투표율에서부터 합산돼 반영될 예정이다.

선관위는 당초 이번에 사전투표제도가 도입된 점 등을 감안할때 이날 오후 6시에 투표를 마감하면 60% 안팎의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궂은 날씨 등으로 인해 초반 투표율이 저조해 예상치를 낮출 필요가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역별로는 강원이 13.9%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전북 12.6% ▲제주 12.2% ▲충남 12.2% ▲충북 12.0% ▲경북 11.9% ▲전남 11.8% ▲부산 11.8% ▲울산 11.6% 등의 순으로 전체평균을 상회했다.

반면 서울이 10.3%로 가장 낮았고, 이어 세종 10.4%, 경기 10.9% 등이 전체평균을 밑돌았다.

경남(11.0%)과 광주·대전(11.1%)도 전체평균에 못미쳤다.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minary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