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갑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2일 "31년 만에 대구에서 (정통) 야당의원이 나오는 한국 정치의 신기원을 이룰 수 있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오전 10시 선거사무실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이번 총선에 수성구민 선택은 대구 미래를 선택하는 것이다"며 "지난 30년간 한 정당을 밀어줬지만 대구 발전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야당 국회의원이 함께 있으면 어떻게 달라지는지 제가 확실히 보여드리겠다"며 "야당 의원을 당선시키면 대구 민심이 보내는 경고를 (정부 여당이) 확실히 인식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당선되면 여야가 손잡고 상생하는 정치를 하겠다"며 "야당 체질도 확 바꿔 놓고 일하는 정치, 통 큰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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