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김일성 주석의 생일(태양절·4월15일)을 기념하는 국제문화예술행사를 지난 11일 개최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중앙방송, 평양방송은 "제30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이 평양에서 성대히 개막됐다"고 12일 보도했다.

이날 동평양대극장에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과 김용진 내각 부총리, 차희림 평양시 인민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쿠바 문화성 부상도 참석해 축하연설을 했다. 여러 나라 예술인과 해외동포 예술인 등도 참가했다.

행사 조직위원장인 박춘남 문화상은 개막 연설에서 "여러분은 축전 기간 김정은 원수님의 영도 따라 만리마의 속도로 내달리는 주체조선의 벅찬 현실과 우리 인민의 힘찬 투쟁 모습과 행복한 생활을 직접 보면서 우리나라에 대해 더 잘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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