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4·13 총선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12일 수도권 유세에 총력을 투입한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아침부터 밤까지 수도권 지역구 20곳을 훑는 강행군을 펼친다.

김 대표는 경기 수원무(정미경)를 시작으로, 수원을(김상민), 수원갑(박종희), 안산상록갑(이화수), 안산상록을(홍장표), 시흥갑(함진규)에 이어 인천 남동을(조전혁), 경기 안양만안(장경순) 지원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서울에서 관악을(오신환), 금천(한인수), 구로을(강요식), 영등포갑(박선규), 용산(황춘자) 지역에서 지지를 호소한다.

또한 마포갑(안대희)에 이어 서대문갑(이성헌), 성북갑(정태근), 도봉갑(이재범), 노원갑(이노근), 동대문갑(허용범)을 거쳐 중성동을(지상욱)에서 선거운동의 마침표를 찍는다.

이후 김 대표는 부산으로 내려가 선거일인 13일 자신의 지역구에서 20대 총선 투표에 참여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제주 서귀포(위성곤) 출근길 인사에 이어 충북 청주 상당(한범덕), 청주 서원(오제세), 청주 흥덕(도종환), 청주 청원(변재일)에서 합동유세를 벌인다.

오후에는 서울로 이동, 용산(진영), 동작갑(김병기), 영등포갑(김영주), 영등포을(신경민), 강서갑(금태섭), 강서을(진성준), 강서병(한정애) 후보를 지원한다.

김 대표는 또 마포갑(노웅래), 마포을(손혜원), 서대문갑(우상호), 서대문을(김영호), 은평갑(박주민), 은평을(강병원), 성북갑(유승희), 성북을(기동민), 동대문갑(안규백), 동대문을(민병두), 종로(정세균), 경기 고양을(정재훔)까지 총 24개 지역구를 방문한다.

이후에는 지난달 31일 "경제무능 정부 심판"을 외치면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던 서울 동대문 신평화시장에서 마무리 유세를 한다.

전날 1박 2일 일정으로 호남을 다시 찾은 문재인 전 대표는 순천과 광주, 전주 등지를 방문한뒤 수도권 유세에 마지막 힘을 보탠다.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는 서울 광진갑·을(임동순·황인철) 합동유세를 시작으로, 서울 중·성동갑·을(서경선·정호준), 서울 은평을(고연호), 인천 부평갑(문병호) 지원에 나선다.

또한 인천 합동유세와 경기 안산 단원·상록(박주원·부좌현·김기완·김영환) 유세를 마친 뒤 서울에서 관악갑·을(김성식·이행자), 동작갑·을(장환진·장진영) 지원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이후 안 대표는 국회에서 "문제는 정치다"를 주제로 한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지지를 호소한 뒤 여의도에서 서울 서남권 합동유세, 신촌에서 마포·서대문 합동유세, 성북구 장위전통시장에서 성북·강북 합동유세를 벌인 뒤 노원구 합동유세를 통해 총선전 마지막 유세를 마무리한다.

천정배 공동대표는 광주 광산을(권은희) 지원유세에 이어 광주시당 기자회견을 열어 호남의 지지를 당부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배영경 김동현 기자 jo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