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20대 총선을 사흘 앞둔 10일 자체 판세를 분석한 결과 의석수 145석 전후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안형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자체 판세 분석으로는 145석 전후를 얻어 절반을 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안 대변인은 구체적인 판세 분석 결과와 관련, "비례대표 예상 의석 18~20석을 포함하면 총 144~146석 정도 나오지 않겠나 본다"면서 "영남에서는 총 65석 중 50석 정도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145석은 우세 지역과 경합우세 지역을 포함한 것"이라면서 "실질적으로 우세 지역만 따지면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은 과반 의석 확보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난 만큼 남은 3일간 막판 총력전에 나서기로 했다. 다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인 것은 긍정적인 신호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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