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현. (사진 = 한국경제DB)
설현. (사진 = 한국경제DB)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13일 실시 예정인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연예인을 통해 투표율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홍보대사인 가수 겸 연기자 설현과 걸그룹 '에이핑크', 지상파 방송 3사 여성 아나운서들이 선거일까지 TV 광고 등을 통해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또 오는 10일까지 윤영찬 네이버 부사장, 가수 솔비, 작가 이말년 씨 등이 그린 선거 관련 작품을 서울랜드, 청계천광교갤러리, 네이버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전시하는 '선거는 축제다' 그라폴리오 전시회를 연다.

선거일인 13일까지는 청계천을 중심으로 선거 참여 홍보 시설물을 설치해 선거 정보를 제공하고 각종 이벤트를 연다. 유권자가 직접 참여하는 선거 사진 공모전도 20일까지 진행된다.

총선 현장의 모습을 찍어 선거 사진 대전 누리집(beautifulday.nec.go.kr)에 올리면 된다.

사전투표일인 8~9일에는 프로야구 중계방송을 통해 삼성 이승엽, 두산 유희관, 롯데 강민호 등 야구 스타의 투표 독려 캠페인 영상을 방영할 예정이다.

총선에 처음 도입되는 사전투표는 오는 8~9일 이틀간 진행되며 서울역, 용산역, 인천공항 등 전국 3511곳의 사전 투표소에서 신분증만 있으면 투표할 수 있다.

선관위는 "공감과 소통을 통해 유권자가 함께 참여하는 희망의 선거, 공명선거를 뛰어넘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축제의 선거, 정정당당한 경쟁을 통해 모두가 승복하는 화합의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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