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 현재 31명 등록

제20대 총선 후보 등록 마감일인 25일 인천 13개 선거구에서 후보 등록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시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등록이 완료된 후보는 전날 31명과 변동이 없다.

선관위는 신청 후보의 서류를 검토하며 등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여야 정당과 무소속 후보까지 고려하면 인천 총선 후보는 최종적으로 45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종 후보가 45명이면 경쟁률은 3.46대1이 된다.

19대 총선 땐 12개 선거구에 38명이 후보로 등록, 3.1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계양을에서는 20년 지기인 더민주 송영길 후보와 국민의당 최원식 후보의 대결에 새누리당 윤형선 후보가 가세, 3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서구갑의 새누리당 이학재 후보와 더민주 김교흥 후보는 18·19대 총선에 이어 3번째 대결을 펼치게 됐다.

역대 전적에서는 이 후보가 2승으로 앞서지만 이번엔 상당한 접전이 예상된다.

새누리당 황우여 후보는 지역구를 연수에서 서을로 바꿔 더민주 신동근 후보를 상대로 6선에 도전한다.

남을에서는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윤상현 후보와 더민주·정의당 단일후보로 힘을 모은 정의당 김성진 후보의 대결이 관심을 끈다.

신설 선거구인 연수을에서는 청와대 대변인 출신 새누리당 민경욱 후보와 인천경찰청장 출신 더민주 윤종기 후보, 전 국회의원인 국민의당 한광원 후보가 대결한다.

남동갑에서는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 새누리당 문대성 후보와 재선 국회의원인 더민주 박남춘 후보의 일전이 펼쳐진다.

인천 최고령 후보는 부평갑의 새누리당 조진형(73) 후보, 최연소 후보는 남동갑의 새누리당 문대성(39) 후보다.

조진형 후보는 840억900만원의 재산신고액으로 인천 후보 중 최고 재력가다.

남을의 윤상현 후보는 196억8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남동을 새누리당 조전혁 후보는 -10억5천100만원으로 재산신고액이 가장 적었다.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iny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