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충북 진천군수 재선거에 새누리당 김종필(52) 예비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송기섭(59) 예비후보가 24일 후보 등록하고 본격적인 표심 잡기에 나섰다.

김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부정 없는 투명선거, 비난 없는 화합선거, 과열 없는 축제선거를 펼치고 절약하는 검소선거, 화합하는 행복선거, 감싸주는 감동선거를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청년회의소 사무총장, 제9대 충북도의원을 지냈다.

송 후보도 "진천은 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하고 나서 "품격 있고 당당하며 깨끗한 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송 후보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을 역임했다.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김진옥(69·여)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1시 현재까지 후보등록을 하지 않았다.

이 지역 유권자는 5만5천353명이다.

진천군수 재선거는 유영훈 전 군수가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소속인 김종필 후보의 경력을 공격했다가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기소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의 형이 확정돼 군수직을 상실하면서 치러진다.

(진천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yw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