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20] 문재인 영입·운동권 안정권 포진
문미옥·이철희 7,8번
노동분야 이용득 12번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의 내란 음모 사건을 변호한 이재정 변호사는 5번을 받았다. 이 변호사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차장 출신으로 통진당 정당해산 심판 청구 사건 등 진보 진영과 관련한 변호를 많이 했다.
비대위가 당선 가능성이 낮은 그룹에 배치했던 김현권 전국농어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전날 중앙위 투표에서 1등을 차지하며 6번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서울대 운동권 출신으로 임미애 전 당 혁신위원의 남편이기도 하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출신의 이용득 전 최고위원은 12번을 받았다. 그는 문 전 대표 시절 원외인사로 최고위원을 지냈다. 문 전 대표 영입인사인 이철희 당 전략기획본부장과 이수혁 전 6자회담 수석대표는 각각 8번과 15번에 자리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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