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DJ) 정부 시절 '정책 브레인'으로 통했던 경제 전문가인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이 23일 새누리당에 공식 입당한다.

강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입당 인사를 하고 곧바로 입당 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새누리당이 22일 밝혔다.

강 전 장관은 조만간 4·13 총선 중앙선거대책위원장에 취임할 예정이며, 새누리당은 김무성 대표와 강 전 장관의 공동 선대위원장 체제를 구상 중이다.

강 전 장관은 DJ 정부에서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과 재정경제부 장관 등을 역임하고 16·17·18대 의원에 당선된 야권의 거물급 인사다.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zhe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