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에 나선 새누리당 남양주 을 선거구 예비후보 4명이 공천자의 허위학력 기재를 주장하며 공천에 불복, 재심의를 요청했다.

낙천한 이의용·공명식·안만규·이인근 예비후보는 22일 "(공천된) 김성태 예비후보는 경선 여론조사를 앞둔 지난 19일 오후 학력을 허위로 표시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대량 살포,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며 "가산점도 모호하게 적용되는 등 중대한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경선 결과에 승복할 수 없어 중앙당 클린공천지원단에 재심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새누리당은 남양주 을 선거구 예비후보 5명 가운데 이의용, 김성태 예비후보를 결선에 올려 경선을 치른 뒤 지난 21일 김성태 예비후보를 최종 공천했다.

이에 대해 김성태 예비후보 측은 "대학이 이름을 바꿨는데 자원봉사자가 바뀐 대학명을 표기한 것으로, 허위 학력이 아니다"며 "선관위 조사까지 마쳐 크게 문제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ky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