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연합당 오은미(51) 전 전북도의회 의원이 21일 남원·임실·순창 선거구에 '농민후보'로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오 후보는 "농업·농촌의 붕괴는 이제 국가적 재앙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농민을 살리는 것은 국가의 존망이 달린 절박한 문제라고 생각해 구국의 심정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농촌을 지키고 농업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균형발전을 이루는 일이며 식량 안보를 지키는 것"이라며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도입, 농민 수당 신설, 농자재 원가 공개, 남북농업교류 보장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남원·순창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doin1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