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의 호남 최대 승부처 중 하나인 광주 서을에서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일보는 21일 자사 조사연구팀과 여론조사회사 엠브레인이 15~20일 성인 600명을 상대로 총선에서 누구에게 투표할지를 전화면접 조사한 결과, 천정배 후보가 39.5%로 양향자 후보(24.1%)를 15.4%포인트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광주 서을은 5선의 천 대표에 더민주가 삼성전자 상무 출신 여성을 전략공천해 호남 최대의 승부처 중 하나로 꼽히는 곳이다. 양 후보는 30대에서 우세를 보였고, 40대 이상에서는 천 후부가 강세였다. 하지만 무응답층이 22%에 달하는 등 부동층이 다른 지역보다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중앙일보는 전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평균 응답률은 12.9~19.9%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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