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통합진보당 소속 김재연·김선동 전 의원이 20일 민중연합당에 입당한다.

민중연합당은 전날 "옛 진보당 국회의원이었던 김재연·김선동 전 의원이 입당할 의사를 전해왔다. 내일 두 사람이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김재연 전 의원은 이번 4·13 총선에서 경기도 의정부을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지난 2014년 헌법재판소가 진보당을 위헌정당으로 결정해 해산하며 의원직을 상실했다.

김선동 전 의원은 지난 2011년 한·미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막으려고 국회 본회의장에서 최루탄을 터뜨린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의원직을 상실했다.

민중연합당은 흙수저당, 비정규직철폐당, 농민당이 연합해 지난달 27일 새로운 진보정당을 표방하며 공식 창당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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