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한 정호준 의원(서울 중구성동을)이 16일 국민의당에 합류했다. 국민의당은 지난달 2일 창당 이후 한달 반 만에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게 됐다. 총선 국고보조금을 현재보다 46억 원 더 받는 '실리'도 챙겼다.

정 의원은 이날 국민의당 마포당사에서 열린 입당 기자회견에 참석, "양당 구조의 폐해가 많다. 다양한 국민의 뜻과 스펙트럼을 담을 수 있는 정당이 나와야 한다" 며 "국민의당은 많은 분의 뜻을 함께 할 희망과 비전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또 "대한민국 중심 서울의 한복판인 중구에서부터 국민의당 바람을 일으켜 국민의당이 총선에서 승리하고 대선에서 승리하도록 큰 역할을 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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