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비안전본부도 이전…중앙재난안전상황실과 장관은 9월 이동

국민안전처가 다음달 총선 직전 세종시로 이사한다.

국민안전처는 다음달 8일부터 2단계에 걸쳐 세종시로 이전하기로 계획을 세웠다고 11일 밝혔다.

1단계(1∼3차)는 다음달 8∼24일, 2단계(4·5차)는 8월 26일∼9월 4일로 각각 잡혔다.

1단계에는 50개 과, 547명이 세종시로 옮겨 간다.

2단계 이사 인원은 30개 과, 460명이다.

이사는 9월 2∼4일 박인용 안전처 장관과 정부서울청사 1층의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이 세종시로 내려가면서 모두 끝난다.

인천에 있는 해양경비안전본부도 다음달 22∼24일과 8월 26일∼9월 4일 두 단계로 나눠 세종시로 옮긴다.

안전처의 한 관계자는 "국민안전 '컨트롤타워'인 만큼 업무의 연속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순차적으로 이전하는 계획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tr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