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공천 탈락' 김태환…20대 총선 무소속 출마할 듯
김 의원 측은 9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일단 무소속 출마 방향으로 결심을 굳힌 것이 맞다"면서 "이로써 구미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 밝혔다.
이어 "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구미 시민들의 선택권을 박탈했다"면서 "어느 누구도 공관위에게 그런 권한을 부여한적도, 부여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앞서 당 공관위는 지난 4일 '1차 경선 및 단수·우선추천 지역' 명단을 발표했으며 당시 김 의원을 유일한 컷오프 대상자로 처음 거명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친박계가 유승민계 대구·경북(TK) 의원들을 교체하기 위해 세대교체를 명분으로 일단 친박계 고령의 다선 의원을 걸러내는 것이란 분석이 나왔었다.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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