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3일 남은 19대 국회 임기 내에 사이버테러방지법, 노동개혁 4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쟁점법안을 모두 처리해야 한다며 야당에 협조를 촉구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0대 총선 선거구획정안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의 전날밤 국회 본회의 통과를 언급한 뒤 "이제부터는 경제"라면서 "남은 임시국회 기간에 민생경제와 일자리 법안 처리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야당이 '선거버스터(선거+필리버스터)'로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는 동안 우리 경제 곳곳에서 들려오는 경고음들도 무시당하고 있었다"면서 "더이상 머뭇거리고 낭비할 시간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은 기간만큼은 법안 처리를 통해 책임있는 모습을 국민께 보여야 한다"며 노동개혁 4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의 조속한 처리를 거듭 촉구했다.

이어 원 원내대표는 테러방지법의 본회의 통과도 소개하면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테러방지법과 함께 패키지 법안이었던 사이버테러방지법이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안건조정이 신청됨에 따라 장기간 계류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의 사이버테러는 핵·미사일 도발만큼 중대한 안보위협 가운데 하나"라면서 "지하철, 쇼핑몰과 다중이용시설과 전력·교통 등 국가기간시설들이 (사이버테러의) 타깃이 된다면 그 결과는 아주 참담하고 끔찍할 것인 만큼 사이버테러방지법도 빠른 시일 내에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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