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하철 승강장과 전동차 등에 소상공인, 사회적 기업의 광고를 무료로 제공한다.

서울시는 3일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장애인기업, 여성기업, 사회적 기업, 공유기업, 협동조합과 공익을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법인·단체들이 시 홍보매체에 무료로 광고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공모로 선정되는 기업과 단체는 전문광고회사의 홍보 디자인 시안을 재능 기부받고, 서울시로부터 홍보물 제작 지원을 받아 시가 보유한 약 6천900면의 홍보 매체에 광고하게 된다.

시는 전동차 내부 모서리, 출입문 상단스티커, 승강장 안전문과 지하철 승강장 및 전동차 내 모니터 등 홍보매체를 보유했다.

시는 3일부터 4월3일까지 '서울시민 희망광고 소재' 공모로 대상 기업·단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 소재는 시민·청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소상공인의 창업이야기 등 공익성 있는 사연이다.

시는 2012년부터 희망광고 프로젝트로 지금까지 영세 상공인 등 175개의 기업과 단체를 선정해 지원했다.

자세한 내용은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 공모전 코너(mediahub.seoul.go.kr)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p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