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4일 "학벌이 아닌 실력으로 평가받는 능력 중심의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학위수여식에 영상 메시지를 보내 "꿈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여러분이야말로 우리 사회 변화를 이끌면서 새로운 성공신화를 써내려갈 주인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정부는 여러분처럼 일과 학습이 삶의 현장에서 자유롭게 연계되고, 배우고 싶은 사람들은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 체제 마련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방송통신대는 세계 각국이 벤치마킹하는 우리의 대표적 교육성공 모델"이라며 "평생교육의 허브인 방송통신대가 2030세대를 위한 선취업 후진학 대학이자, 4050세대를 위한 제2의 인생설계 대학이 되고, 교육소외 계층을 위한 교육복지 대학으로 더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