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북한이 7일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것과 관련해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했다.

이날 오후 열릴 긴급대책회의에는 김무성 대표와 당 최고위원, 국방위·외통위·정보위 등 관련 상임위 위원들이 참석하는 연석회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미사일 발사와 관련 구두 논평을 통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하루 앞둔 오늘 도발을 단행한 것은 민심을 교란시키려는 목적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 당국과 군은 물샐틈없는 경계태세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야 하며 새누리당도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eshin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