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이 최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무인도에 화력과 감시장비를 배치한 데 이어 포병 실사격 훈련과 함정 상황조치훈련 등을 활발히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4일 “북한군이 최근 NLL 인근 갈도에 122㎜ 견인 방사포를 배치하고 사격진지도 신설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북한군은 사거리가 20㎞인 122㎜ 방사포를 2010년 11월 연평도를 포격할 때 사용했다.

최승욱 선임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