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천200여명 투입 집중 예방·단속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13 총선을 앞두고 불법선거운동 예방·단속 인력을 3배 확충한다고 3일 밝혔다.

선관위는 선거일을 60여일 앞둔 오는 4일 전국 17개 시·도단위 선관위에서 공정선거지원단 4천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위법행위 예방·단속 업무에 착수한다.

이번 발대식을 기점으로 현행 1천400여명인 공정선거지원단 인력을 4천200여명으로 3배 확대하는 것이다.

또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돌입하는 3월 24일부터는 500명을 추가 편성할 예정이다.

선관위는 "사후 조치보다는 사전 안내·예방을 원칙으로 하되, 선거질서를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5대 중대선거범죄에 대해서는 광역조사팀과 흑색선전 전담반 등 정예화된 단속인력을 투입해 철저하게 조사하는 등 위법행위에 대해 엄중히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minary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