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위성발사' 예고 가능성…연료주입 임박단계 아니다"

북한이 수주 내에 인공위성 발사라고 주장하면서 장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교도통신이 미국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29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 당국자는 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서 미사일 발사 준비를 진행하는 징후를 확인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이 돌연 미사일 발사를 하기 보다는 사전에 '위성 발사'를 예고할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

다른 미 국방 관계자도 미사일 본체에 연료주입 등이 임박한 단계는 아니라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그러면서 이 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동창리에서 연료 운반용으로 보이는 차량의 왕래나 작업요원의 수가 증가하는 등의 움직임이 확인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choina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