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서울·성남 청년복지, 달콤한 독약"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성남시가 제작·배포한 ‘성남사랑 상품권’이 인터넷에서 현금으로 거래된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재명 성남시장을 정조준했다.
김 대표는 “(청년배당 정책은) 그럴듯하게 포장하더라도 총선을 앞두고 야당 출신 시장이 무리하게 밀어붙인 포퓰리즘 정책”이라며 “결국 세금을 낭비하고 청년에게 해악만 끼친다는 사실이 여실히 증명됐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의 ‘청년수당’도 지목하며 “시민이 낸 소중한 세금을 시장들이 개인적 인기를 얻기 위해 남용하는 포퓰리즘 정책이야말로 나라와 국민을 파탄시키는 악마의 속삭임이자 달콤한 독약”이라고 비판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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