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포럼 참석차 스위스를 방문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은 21일 오후 4시 15분(현지시각) 요한 슈나이더 암만 스위스 대통령과 개별 담을 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슈나이더 암만 대통령은 조만간 방한 의사를 밝혔다.서울시 제공
다보스포럼 참석차 스위스를 방문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은 21일 오후 4시 15분(현지시각) 요한 슈나이더 암만 스위스 대통령과 개별 담을 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슈나이더 암만 대통령은 조만간 방한 의사를 밝혔다.서울시 제공
다보스포럼 참석차 스위스를 방문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21일 오후 4시15분(현지시간) 요한 슈나이더 암만 스위스 대통령과 개별 면담을 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슈나이더 암만 스위스 대통령은 조만간 방한 의사를 밝혔으며, 박 시장은 슈나이더 암만 대통령이 서울시 지능형교통정보시스템인 TOPIS 등을 방문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슈나이더 암만 대통령은 1990년부터 2010년까지 20년간 스위스 건설장비 업체인 암만그룹을 이끌어온 노하우를 국가 관리에 녹여내 실물경제와 정책능력을 두루 갖춘 실용주의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박 시장은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과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런쉐펑 중국 광저우시 당서기와는 대기질 개선, 창업 지원 등 두 도시 현안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양 도시 간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앞서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 투르키 알파이잘 사우디 왕자 등과도 면담하고 서울시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했다.

특히 전날 만난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은 OECD가 '포용적 성장을 위한 도시캠페인'을 추진할 때 서울시를 대표 사례로 하자고 제안했고 박 시장이 이를 수락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li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