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보도…3국 공동훈련도 의제 오를듯

한국과 미국, 일본은 이르면 다음달 3국 합참의장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요미우리 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이순진 합참의장과 조지프 던포드 미국 합참의장, 가와노 가쓰토시(河野克俊) 통합막료장은 북한 핵과 미사일 개발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3국 공동훈련 등 방위협력에 대해 의견을 나눌 전망이라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한미일 합참의장 회담은 지난 2014년 7월 하와이에서 처음 열렸으며, 이번에 성사되면 2번째가 된다.

그간 미국은 북한 위협 등에 대처할 한미일 공조 복원을 위해 한일관계 개선을 촉구해왔다.

그런 터에 지난달말 군위안부 합의를 계기로 한일관계가 개선 가능성을 보이고 있기에 3국 합참의장 회담 개최는 세 나라 사이의 안보 협력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미일은 앞서 지난 16일 도쿄에서 3국 외교차관 협의회를 개최, 북한 핵실험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을 조율했다.

세 나라는 현재 개최국과 개최 일정 등에 대해 막바지 조율을 하고 있으며, 일본은 회담 정례화를 희망하고 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jh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