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한상진 창당준비위원장 "박근혜 대통령, 기이한 모습 보이고 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마포 창당준비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기획조정회의에서 "노사정 대타협이 무너지는 상황에서 대통령이 한 편을 노골적으로 편드는 협량한 정치를 한다면 어떻게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으며 국민적 합의를 도출할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더욱이나 대통령은 우리가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길거리 운동, 길거리 민주주의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1998년 경제위기 때 노사정 대타협이 성공한 적이 있다. 그에 버금가는 대타협이라고 했던 9·15 노사정 합의가 이제 휴지조각이 되고 있는데도 합의를 실천하려는 정부여당의 노력이 없거나 매우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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