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 시절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진수희 전 의원은 4·13 총선에서 서울 성동을에 출마한다고 19일 밝혔다.

진 전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 정치적 고향이자 국정경험의 밑거름이 된 성동구를 떠날 수 없어 제게는 새로운 지역이나 다름없는 성동을 지역의 유권자 앞에 벌거벗은 심정으로 출사표를 던진다"고 말했다.

친이(친이명박)계 핵심으로 분류되는 진 전 장관은 17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으며 18대 총선에서 서울 성동구갑에 출마해 당선됐다. 하지만, 19대 총선 공천에서 탈락하자 탈당까지 검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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