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진(51) 전 제주일보 편집국장이 4·13 총선에서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서귀포시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강 전 국장은 17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의 부재가 대립과 갈등을 낳고 발전의 동력을 갉아먹는다"며 "정당의 이익, 정파의 이익, 좌우 이념, 진영대결의 논리를 극복하는 일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합리적·개혁적 보수, 현실에 기반한 진보를 정체성으로 내세운 그는 "16년간 서귀포시에서는 특정 정당이 독점해왔다"며 "원희룡 도정 성공이 서귀포와 제주도의 성공이고, 대한민국의 성공이라는 것을 입증해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기자로서 늘 느껴왔던 지역발전을 위한 역할의 한계, 전국 1% 제주의 한계에 도전하고 서귀포시민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새로운 서귀포를 만들고자 출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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