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3일 20대 총선을 석 달가량 앞두고 야권이 분열하는 것과 관련해 "4년 동안 제대로 일하지 않다가 국민 심판을 회피하려고 하는 것인지, 아니면 국민을 위한 진실한 마음에서 하는 것인지는 국민들이 현명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을 열어 "항상 선거를 목전에 두고 정당이 이합집산하는 일들이 반복돼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중요한 것은 그렇게 (이합집산)하는 목적이 무엇인가라고 생각한다"면서 "그것(목적)에 맞춰서 관계가 정립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lesl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