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창당을 추진하는 안철수 의원이 11일 창당준비위원회 발족 후 첫 공식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한다.

야권의 전통적 지지층이자 신당 성공을 위해 놓쳐서는 안 되는 호남 민심을 공략하기 위한 행보로 안 의원의 탈당 이후 두 번째 광주행이다.

안 의원은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이승만·박정희·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

이어 광주로 이동,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와 '광주 집단지성과의 대화'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후 전남 순천에서 '안철수, 정치개혁과 정권교체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순천경찰서를 격려 방문한다.

안 의원은 경남 창원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에게 인사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blueke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