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는 6일 "박근혜 대통령은 새해 첫 국무회의를 자화자찬과 남탓으로 시작했다. 참으로 부끄러움을 모르고 얼굴이 두꺼운 자화자찬"이라고 비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노사정 합의는 정규직 양산법안과 쉬운 해고 지침으로 인해 사실상 파기된 상태고, 위안부 합의는 졸속·굴욕 외교의 대참사라고 비판받고 있다" 며 "민생파탄에 대해 아무 반성없이 여전히 남탓과 국회 겁박뿐"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대통령이 요구한 대부분 경제활성화법은 37개 중 27개가 우리 당 협조 속에 이미 처리됐다. 수많은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며 독촉했던 법안들" 이라며 "외국인투자촉진법만 해도 박 대통령은 1만3천개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고 독촉했지만 단 한 건의 투자로 정식 일자리 50개가 생겼을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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