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페이스북/표창원
사진=페이스북/표창원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소장이 반기문 총장의 발언을 비판했다.

반기문 UN사무총장은 지난 1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새해 인사 전화를 하고 “양국이 이번에 24년간 어려운 현안으로 되어 있었던 위안부 문제에 대해 합의에 이른 것을 축하한다”는 발언을 전했다.

또한 반기문 총장은 “한일간 어려운 관계가 지속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음에 비추어 국교 정상화 50주년의 해가 가기 전에 이번 협상이 타결된 것을 매우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일간 어려운 관계가 지속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국교 정상화 50주년의 해가 가기 전에 이번 협상이 타결된 것을 매우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반기문 총장의 발언에 대해 표창원 소장은 국민이 분노하고 아파하는 '한일협상 지지 발언'을 취소해 달라는 글을 남겼다.

표창원은 일단 반기문에게 '한일간 어려운 관계'가 없었다면 UN 사무총장이 되지 못했을 거라며 UN 사무총장 직을 개인 능력으로 쟁취했냐 되물었다. 그리고 그저 외교장관에 불과했던 반기문에게 UN 사무총장 자리를 안겨준 것은 고 노무현 대통령이었다는 사실도 상기시켰다.

또한 '존경받는 한국인'으로 남아주길 부탁드린다면서 '세계 대통령'으로서의 명예를 지키기를 바란다 적었다. 표창원은 최근 유럽 등 다른 문화권에서는 반기문에 대한 비판의 날이 거세어지고 있다면서 IS 테러, 난민 사태가 유럽을 위기에 빠트리는데 무엇을 했느냐 되물으며 날카로운 질문을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