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 장관으로 21일 내정된 홍윤식 전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작년말 기준으로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를 포함해 본인과 배우자 등 명의로 재산 총 24억 1천877만원을 등록했다.

올해 3월 공직자재산공개 때 관보에 게재된 홍 내정자의 자산은 아파트와 상가 등 부동산과 현금에 집중됐다.

본인 명의 강남구 대치2동의 128.01㎡ 아파트를 9억 4천400만원(공시가격)으로, 배우자 명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의 641.10㎡ 상가를 4억 466만8천원으로 각각 신고했다.

노원구 중계동에는 배우자 명의로 상가 2건(각각 1억 1천940만8천원과 7천674만8천원)을 보유하고 있었다.

본인 또는 배우자 명의로 2억 531만7천원 상당의 땅(임야, 대지, 도로)을 경기도 양평과 강원도 강릉에 소유한 것으로 돼 있다.

신고 당시 기준으로 홍 내정자 부부와 자녀 2명의 예금액은 7억 5천967만9천원이다.

홍 내정자와 배우자는 모두 '여유자금'을 모아 2억 192만원과 5억 1천290만4천원을 저축했다고 신고했다.

채무는 배우자 명의의 금융기관 채무가 5억 5천만원이 있었다.

이밖에도 홍 내정자 부부는 ▲ 아시아나항공과 우리금융 등 유가증권 2억 6천145만8천원 ▲ 골프회원권 1건과 콘도회원권 2건 ▲ 제네시스와 아반테 각 1대를 작년말 보유했다.

이같은 재산 내역은 작년 말 기준으로 이후 변동 가능성이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tr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