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12일 지난 이틀간 개성공단에서 열린 제1차 차관급 남북 당국회담이 아무런 성과없이 종료된 데 대해 한목소리로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새누리당 이장우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회담이 합의도 없이 결렬돼 매우 안타깝다"면서 "남북관계 개선과 상호 안정적 발전을 위해 북한이 조건 없는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유송화 부대변인도 "회담이 다음 일정도 잡지 못한 채 종료돼 안타깝다"면서 "양측이 남북관계 개선의 돌파구를 마련하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남북은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개성에서 당국회담을 열고 관계 개선을 위한 현안 문제를 논의했으나 합의사항이 담긴 공동보도문을 발표하지 못한 것은 물론 다음 회담 일정도 잡지 못한 채 마쳤다.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박수윤 기자 minaryo@yna.co.kr